안녕하십니까?
회장으로 선출된 육성필입니다. 먼저 저를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위기심리협회의 출범을 위해 준비작업을 함께 해주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미력하나마 위기현장에서의 30여 년의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위기심리협회가 전문적이고 현장에 강한 전문가 단체로 자리잡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마음이 아픈 것에 그치지 않고 위기에 처한 누군가를 위기심리지원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IMF 위기, 세월호 사건,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태원 참사. 강릉 산불사태, 코로나 19 등 크고 작은 사건과 사고를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로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위기를 신속하게 파악, 평가, 분류 및 위기개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와 시스템이었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전문가, 관련 공무원, 동료, 학생 등과 함께 나누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 교육, 훈련 등이 가능한 전문가들의 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이에 한국위기심리협회의 창립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위기심리협회의 창립을 기점으로 한국의 위기관리 역사에서 새로운 장이 열리리라 믿습니다.
위기관리가 필요한 경찰, 소방, 보건, 의료, 간호, 복지 현장의 위기 일선에서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 위기관리전문가와 앞으로 위기관리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립총회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주변의 많은 분들께도 한국위기심협회의 창립을 알려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4. 3. 23. 육성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