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학술심포지움 "한국사회와 위기관리" (3) 축사(김예지 국회의원)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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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학술심포지움 "한국사회와 위기관리" (3) 김예지 국회의원(국민의힘, 보건복지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예지입니다.

 2025년 한국위기심리협회 학술 심포지엄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뜻 깊은 심포지엄을 준비해주신 한국위기심리협회 육성필 협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4년에 14,43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하루 평균 39.5명이 목숨을 잃는 등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소년과 노인층의 심리적 위기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었지만,
자살 시도자의 90%가 심리적 위기를 경험했음에도 적시에 개입을 받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그리고 최근 발생한 여객기 참사 등 중대한 사건·사고 이후 수많은 이들이 트라우마로 고통받고 있으며,
재난과 재해 현장에서 최전선에 서 있는 경찰관, 소방관, 의료진들 역시 심리적 충격과 트라우마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은 한 사람의 인생에 단순한 사건 이상의 심리적 충격과 장기적인 영향을 남기지만
현재 우리 사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는 위기 개입의 특수성과 긴급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심포지엄은 위기심리학의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영역화를 논의하고,
위기 개입의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안을 마련하여 우리 사회가 위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저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심리적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입법적·정책적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