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면역력①] 재난심리학자 이윤호 소장 "타인 위한 활동, 나에게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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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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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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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난심리연구소 이윤호 소장은 사회복지학과 심리학을 전공하고 박사과정에서 위기관리학을 연구했다.
이후 위기사건스트레스관리(CISM; Critical Incident Stress Management) 연구를 통해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마음을 다친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로 자살 위험군을 상담하던 이 소장은, 가족이나 지인 등의 자살로 인한 충격으로 힘들어하는 유가족의 트라우마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연구와 상담도 진행해왔다.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이재민 심리 지원을 위해 일하기도 했던 이 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한국심리학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대책위원회에서 심리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소장은 "재난 초기에는 루머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정확한 정보를 잘 판단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코로나19 위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상실감으로 인한 지역커뮤니티 붕괴 등이 따라올 수 있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인터뷰를 요청할 때만 해도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던 시기는 아니었다.
다만 길어지는 감염병 위기 상황으로 지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을지 소개해보자던 것이 라이프인의 기획의도였다. 하지만 인터뷰가 예정된 17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터뷰하던 중 한국재난심리연구소가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가 폐쇄됐다.
근근이 버티고 있던 마음의 안정이 더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이 기사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았더라도, 지쳐가고 있는 우리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편집자 주]
출처 : https://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11026
이후 위기사건스트레스관리(CISM; Critical Incident Stress Management) 연구를 통해 크고 작은 사건들로 인해 마음을 다친 사람들을 심리적으로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주로 자살 위험군을 상담하던 이 소장은, 가족이나 지인 등의 자살로 인한 충격으로 힘들어하는 유가족의 트라우마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연구와 상담도 진행해왔다.
2017년 포항 지진 당시 이재민 심리 지원을 위해 일하기도 했던 이 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는 한국심리학회에서 운영하는 코로나19대책위원회에서 심리적 지원을 하고 있다.
이 소장은 "재난 초기에는 루머가 따라오기 마련이다. 정확한 정보를 잘 판단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코로나19 위기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상실감으로 인한 지역커뮤니티 붕괴 등이 따라올 수 있다.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인터뷰를 요청할 때만 해도 코로나19 재확산이 시작되던 시기는 아니었다.
다만 길어지는 감염병 위기 상황으로 지친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을지 소개해보자던 것이 라이프인의 기획의도였다. 하지만 인터뷰가 예정된 17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인터뷰하던 중 한국재난심리연구소가 위치한 서울혁신파크가 폐쇄됐다.
근근이 버티고 있던 마음의 안정이 더 무너지는 것을 경험한 사람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이 기사가 직접적인 피해를 보지는 않았더라도, 지쳐가고 있는 우리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편집자 주]
출처 : https://www.lifein.news/news/articleView.html?idxno=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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